이탄희 일침 "대통령 어떤 분인가, 평범한 사람들 일상 몰라"
이탄희 일침 "대통령 어떤 분인가, 평범한 사람들 일상 몰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4.03.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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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보수정부도 이렇게 안 해, 수준 미달"
내포신도시서 양승조 홍성예산 민주당 후보 지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한 양승조 민주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한 양승조 민주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한 양승조 민주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전 내포신도시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탄희 의원은 내포신도시 내 상가의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양승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원유세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보수 정부가 아니다. 이 나라의 비극이다"라고 일침을 놨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도, 민주당도, 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꿔나가야 하는데 역대 어떤 정부도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들 살림살이가 어떠한가? 과거에는 사과 한 알에 1000원인데 지금은 2배, 3배다. 회사원들도 구내식당도 어려워 편의점으로 간다. 전세자금 이자 월 30만 원 내던 사람들이 70만~90만 원을 낸다. 개인회생 신청건수가 역사상 최대치다. 심각한 위기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위기 극복 능력에 대한 의문과 4.10 총선 '정부 심판론'을 제시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위기를 극복한 능력이 없다. 대통령이 31년 동안 검사 생활만 하던 분이다. 남 수사하고 먼지 털 듯 탈탈 털어서, 본인 표현에 의한 '인생 절단내는 일'만 해왔다. 죽이는 일만 했다. 사람 살리는 일을 모른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모른다. 대파 한 단이 얼마인지 사과값이 얼마인지 택시비가 얼마인지 모른다. 의지도 능력도 없다. 이제 지금부터 10여 일 지나면 4월 10일 총선이다. 4년에 한 번 국민이 주인되는 날, 대한민국을 여러분들이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 이제는 새 판을 짜고 미래를 향해 나갈 때다."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한 양승조 민주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한 양승조 민주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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