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의】삽교역 신설 대비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서둘러야
【군정질의】삽교역 신설 대비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서둘러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1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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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의원 “홍성역과 11Km밖에 되지 않아 관리 역 주체의 주객이 바뀔 수 있어”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에 대비해 홍성 역세권 개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홍성 역세권 개발사업이 토지소유자들은 감보율하락에 따른 이의제기가 잇따르고 있으며 공공기반시설을 위한 공사비 증가와 토취장 확보 등 해결해야 될 문제가 산적해 있다.

홍성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5월 주민설명회 시 역세권 도시개발계획(안)의 감보율이 58.8%이었으나 군과 관계기관 협의,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견수렴 결과 도시개발계획 수정(안)의 감보율이 70.3%오 11.5% 증가됐다.

감보율의 직접적인 증가요인은 광장,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럴 면적 증가와 홍성역 연결시설 등 기반시설 공사비 증가, 토취장 운반거리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또한, 홍성역 앞 저지대 농경지가 삽교천 홍수위 보다 낮아서 사전재해 영향성 평가 결과, 재해에 안전하려면 36만㎥의 매립용 흙이 필요함에 따라 감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에 김 의원은 “2021년 완공 예정인 내포 신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가 홍성역과 연결됨에 따라 홍성 역세권 활용의 큰 지도가 완성되면 역 이용에 따른 쇼핑과 문화 등 기반시설이 정비되면서 홍성역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서해선복선전철공사가 공정률 37.5% 로 예산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삽교 역사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삽교역사가 준공되면 홍성역과 직선거리가 11Km밖에 되지 않아 향후 이용객 추이에 따라 관리 역 주체의 주객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석환 군수는 “현재 실시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에 협의중에 있으며 도출된 문제점 들에 대해 국토부, 철도시설공단,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소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또한, 공사비 절감을 위해 단거리 내 토취장 개발, 홍성역 연결, 이용시설을 철도시설공단에서 설치,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통광장을 철도시설공단에 환지해 감보율이 저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성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홍성읍 뿐만 아닌 충남도청 소재지 철도교통의 관문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홍성군 발전을 위해 체계적, 계획적으로 개발하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과 경기 화성 송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90km 노선으로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6개의 역사로 계획된 서해선복선전철은 홍성역에서 합덕역까지는 25㎞에 이르며 중간에 장래신설역이 계획돼 있는데 신설역의 역사 위치가 삽교읍 656번지 일원으로 예정되고 있다. 삽교 신설역 예정지와 충남도청 내포신도시까지는 불과 3.8㎞의 거리로 서해선복선전철의 역사 가운데 충남도청과 최단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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