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에 충남도·홍성·예산·공동관리기구 설치 필요”
"내포신도시에 충남도·홍성·예산·공동관리기구 설치 필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8.11.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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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양승조 도지사 방문 시 내포신도시 정주환경 개선 등 현안사항 건의

지난 9일, 양승조 도지사가 홍성군을 방문한 가운데 김석환 군수가 내포신도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관리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환영사에서 “내포신도시 효율적 관리와 축산악취 문제, 정주여건 개선 등 산적해 있는 현안에 대해 홍성과 예산의 분리운영으로 행정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충남도, 홍성, 예산군이 함께 투자해 공동관리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활성화 위해 혁신도시 지정과 내포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충남도 차원의 대정부 대응을 건의했다.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에서 김영달 홍성군 선주연합회장은 서산A지구 간월호 수위조절로 인한 천수만 해양환경 피해관련 대책 및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 류철호 회장은 200Km 이상의 고속을 자랑하는 고속철도가 삽교역에 정차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고속철도 삽교역 정차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홍성군학부모협의회는 내포신도시에 건립된 4개 학교 운동장이 협소해 교내 체육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린공원 및 유보지 등을 활용한 종합운동장 건립을 건의했으며, 이밖에도 천수만 내 갯벌 복원사업과 이장처우개선, 전통시장 공연기반 시설 조성 등 다양한 주민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양 지사는 “혁신도시 지정은 홍성군 뿐만 아니라 충남도 전체의 문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은 수많은 역사인물을 배출한 자랑스런 군이다.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 역사인물, 산과 바다 등이 어우러진 홍성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마음으로 협력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정책반영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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